프로덕트 오너(PO, PM)의 하루 일과
프로덕트 오너로 재직하면서 보냈던 일반적인 하루를 정리해봅니다.
특별한 이벤트가 없거나 아주 바쁘지 않을 때의 하루입니다. 개인적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. :)
오전 7:40 이메일과 슬랙을 체크하고 간밤에 놓친 내용이 있는지 파악하고, ad hoc하게 보낼 수 있는 답장은 바로 보낸다.
오전 8:00 일주일에 두어번 50분짜리 방문 PT를 받거나, 없는 날엔 간단히 스트레칭 후 샤워를 하고 출근 준비를 한다.
오전 9:30 회사 도착. 회사 및 담당 제품의 지표(대시보드)를 확인하고 이슈가 없는지 확인한다. (특히 오전은 분주하므로 우선순위상 크리티컬한 이슈가 없는지 최대한 파악하려 한다) 오늘 해야하는 개인 업무를 중요도별로 나열하고, 잠시 후 시작될 Daily standup 미팅을 준비한다.
오전 10:15 Product team과 Daily standup 미팅을 통해 이번 스프린트에서 진행되는 개발에서의 어제의 이슈, 오늘 할 일, 공유할 사항들을 서로 공유한다.
오전 10:45 스탠드업 미팅에서 제기된 이슈를 확인하고, 담당자와 대화를 나눈다.
오전 11:00 아까 봤던 대시보드 지표 중 지난주 매출이 2주 전 대비 소폭 감소했음을 확인했다. 정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간절기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있어 매출이 정체되는 전형적인 계절적 요인이라고 판단되어, 전년 동기 및 지난 분기의 유사한 시기, 타 카테고리와 비교하고 그 추측이 맞음을 확인했다. Data Analyst의 확인을 통해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다시 체크하고, 제품에서 이를 개선할 것은 없어보여 프로모션을 스팟성으로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 운영팀에 아젠다를 전달한다.
오후 1:30 고객센터로 인입된 VoC를 확인해 JIRA 티켓을 생성한다. 중요도 판단시 급하지 않은 이슈라 Backlog에 등록해두고 다음 스프린트에서 처리될 것으로 분류했다.
오후 2:00 A/B 테스트중인 새 기능에서 특정 그룹에 대해 점진적 배포를 하고 있었는데, 특별한 이슈 없이 기대했던 수치 변화가 확인되어 새 그룹으로 대체하는 결정을 하고, 고객센터에 배포 계획을 알린 뒤 배포를 진행한다.
오후 3:00 다음 스프린트에 개발을 진행하면 좋을 제품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제품 스펙을 작성한다.
오후 4:30 Data Analyst와 제품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대화해보고, 제품 개선이 불러올 비즈니스 임팩트 및 가설 검증 계획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는다.
오후 5:30 DA와의 대화를 통해 업데이트할 부분을 정리해 제품 스펙 초안을 Backlog에 정리해둔다. 다음 스프린트를 앞둔 Preplanning 회의에서 엔지니어,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논의될 것이다.
오후 6:00 팀원과 1 on 1을 진행한다.
오후 6:30 오후에 배포했던 기능에서 특별한 이슈나 VoC가 없음을 확인했다. 팀에 공유하고 자축한다.
오후 7:00 타 팀이나 MGMT에서 진행되거나 논의된 내용들을 확인하고 F/U 후 팀에 공유할만한 내용은 내일 스탠드업 미팅에서 공유될 수 있도록 미리 메모해둔다.
오후 8:00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계 소식을 확인하고 개인 시간을 보낸다.
오후 11:30 자기 전 이메일, 슬랙을 확인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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